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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얼티메이텀 - 잘만든 영화의 잘만든 마무리

by BaekJa 201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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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블록버스터의 기준이 역전된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니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까지 전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본래 본시리즈의 마지막 3편 2016년도 제이슨본이 나오기전엔 마지막이었던 작품이다.
블랙브라이어 라는 새로운 조직이 등장하고 트레드스톤의 1호 비밀병기이자 실체를 알고있는 본을 죽이려고 다시 움직인다.


첫등장부터 기자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면서 본이 접근하게 되고 그를 암살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지난 전편들처럼 도심한복판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장면들이 긴장감있게 연출된다.
맨몸액션 그대로 영화가 진행되며 진짜 마지막 기억을 맞추기 위한 본의 여정이 시작된다.
한복판에서 기자를 접선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과 지형을 이용한 장면같은 본시리즈의 전형적인 장면들은 3편에서도 계속된다.
옥상을 넘나들고 빨래와 두꺼운책으로 펼치는 현실성있는 액션장면 또한...



또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고위층의 움직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이 드러나며 목표는 명확해진다.
본은 자신의 본래이름 데이비드웹과 맞춰지지않았던 기억까지 다 알아내게 된다.
1편의 본이 자신을 막는자를 모두 해치우고 현실을 부정하며 도피했다면
2편은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새로 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3편은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2편에서 마리가 했던 다른방법이 있을거라는 말에 맞는 행동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바뀌는 본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나온다.



본 시리즈가 세련된점은 세련된연출이 3편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1편의 마리를 기억하게 할만한 장면이라던가
2편의 엔딩장면은 3편에 중간에 랜디를 만나기직전의 장면이었으며 시간의 흐름은 순서대로 흘러가지않는다. 2편의 내용이 3편중간에 있던 점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썼음을 알수있고 각 장면마다 긴장감을 유지시키며 관객이 몰입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보통은 긴장감있는 클라이막스 장면까지의 전개가있지만 매순간이 긴장되는 장면이라고나 할까 2편부터는 매순간 긴장감의 연속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엄청나게 높은 영화이다.



얼티메이텀 후반부는 달라진 본의 모습이 나온다.
죽일수있는 적을 죽이지않고 총으로 하는 복수가 아니라 법에 의해 복수를 하는 장면같이
2편에서 마리가 했던 다른방법이 있을거야 라는 대사에 맞게 말이다.
나는 누구지? 에서 시작한 본 시리즈는 너는 왜 죽여야하는줄아나? 로 끝을 맺는다.
자신이 기억하지못했던 시절의 과오를 범하지않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말이다.

<평점>
★★★★
후반부에 우릴봐 저들이 만든 우리 모습을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제는 저들이 아니라 스스로의 본의 삶을 살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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