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인질 - 시도는 좋았다.

by BaekJa 2021. 9. 14.
반응형

줄거리

배우 황정민 '인질'로 잡혔다!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
 
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스릴러가 온다!

 

감독: 필감성

배우: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등

리얼함을 위해 실제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재연했다.

황정민이 실제 배우 황정민으로 나오는 리얼리티를 살린영화 인질이다.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는 시나리오인데 예고편을 봤을때 참신함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거기다가 보기 드문 90분정도의 영화... 요즘 2시간은 기본인 영화들을 생각하면 굉장히 짧은 타임의 영화이다.

 

좋았던점

1.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들을 활용했다.

황정민이 직접 밝힌바로는 리얼함을 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리얼리티를 살렸다.

김재범은 뮤지컬쪽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상대적으로 영화쪽에는 덜 알려진 인물이고 류경수는 이태원클라쓰로 얼굴을 알렸지만 인질 촬영이 더 앞전인거같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들로 연기가 아니라 진짜 황정민이 납치당한거같은 리얼함을 살렸다.

 

2. 황정민의 활용

연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럽고 명대사 또한 많은 황정민이 직접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살리며

연기를 하여 이게 실제와 같은 느낌을 만들어주었다.

연기가 아니라 진짜 납치당했다면 이럴수있겠구나 할만한 부분들을 잘 살렸다.

다른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기 때문에 황정민의 부담이 큰 영화였지만

역시나 또정민 또정민 하지만 훌륭한 배우임에는 틀림이없다.

 

3. 조연들의 출중한 연기력

조연들의 출중한 연기력 또한 한몫했다.

연극이나 뮤지컬 독립영화 등에서 검증된 배우들을 활용하여

리얼함을 잘 살렸다.

자칫 연기력이 떨어지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파괴할수있지만

그런 부분은 일절 없었다고 할수있다.

 

아쉬운점

1. 납치범(악역)들의 평면적인 캐릭터구성

상대적으로 악역의 동기나 구성은 약했다.

왜 납치했고 왜 하필 황정민이며 앞전에 덜 알려진 인물을 납치했던 범인들이 황정민을 선택했다는게

그냥 외제차끌고 다녀서? 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단편적인 구성이었다.

그냥 사이코패스라고 하기에는 악역 구성이 너무 약했다.

악역이 입체적일수록 빛나는 영화들을 생각하면 아쉬운부분

러닝타임때문인지.. 애초에 고려를 안한건지는 모르겠다.

 

2. 중후반부터 떨어지는 개연성

영화가 황정민이 혼자 무언가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일수있지만

점점 나사빠진 악역들의 행동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경찰의 행동등 황정민의 탈출을 위해 상황을 억지로 만들다보니까

개연성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후반에 산에 있는 노인이라던지.. 너무나도 억지 설정들이 개연성을 크게 깨트렸다.

 

3. 결국 또 한국식영화의 후반부

결말도 아쉬웠다..

여느 작품과 다름없이 후반부에는 너무나도 억지적으로 악역을 빛내기 위한

전개를 늘려 나갔고 뻔한 전개 감동

너무나도 모자란 경찰들의 이해할수없는 행동들

배우의 연기가 아니면 참사가 날뻔한 후반부 전개였다..

 

<평점>

★☆

황정민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소재는 눈길을 끌었지만

배우만 좋다고 영화가 좋아지진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