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모든 것을 걸고, 지키고 싶은 소녀를 만났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감독:제임스 맨골드
배우:휴 잭맨, 다프네 킨,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스테판 머천트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이자
울버린보다 로건이라는 인간으로써 촛점을 맞춘 마지막 작품이다.
(어벤져스에 추후들어갈수도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유전자조작 식품으로 능력을 잃어가는 영웅의 모습이란것이다.
괴물같은 재생능력을 잃은 로건은 기침을 달고 살며 다리를 절뚝인다.
앞전 시리즈에서는 없던 모습이고 이례적인 장면이지만
이 영화의 이런 영웅의 모습에서 가장 명작으로 남아버렸다.
괴물같은 재생능력 힐링팩터 아만타디움이 아닌
인간 로건 그 자체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소녀 로라를
안전한곳으로 데려다주기 위한 여정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인데
부정하던 존재인 로라를 결국에 받아드리고 지켜내는 로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없던 평범한 삶이 가능해지는 존재이며
그토록 원했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으니..
영화의 대부분은 서부극과 합쳐진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동안의 울버린의 거칠고 고독한 여정과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
감독이 서부극을 참고해서 만들었다는데 신의한수라고 여겨질정도
늙어버린 로건과 늙어버린 찰스
익숙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이 여정에서 찰스는 로건에게
평범한 삶에 대한 행복을 알려주려고 하고
로건은 그동안의 죄책감과 되돌릴수없는 후회들로 좌절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상처들이 남지않던 과거와 달리 정신적고통과 더불어
몸의 상처가 치유가 되지않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또한 그는 사라지지만 같은 능력을 가진 로라와의 감정의 연장선
자신과 비슷함에 느끼는 동질감까지
울버린의 후계자의 역할까지 제대로 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하거나 아끼면 모두 떠났거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것에
좌절하고 죄책감을 느끼던 로건에겐
어쩌면 행복한 결말일수도있다.
다른이와 다르게 죽음을 받아드리려고 했던 로건이기에
딸과 다름없는 로라와 아버지라 부르며 찰스와 함께 평범한 삶을 느끼고
그 동안의 죄책감까지 잊을수있게 맞이한 죽음까지
가장 약해지고 가장 평범해 졌을때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했던 로건이다.
<평점>
★★★★☆
울버린 시리즈의 최고봉
히어로영화 다섯손가락에 들어갈만한
늙고 평범해졌을때 가장 빛난
로건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x)어벤져스:엔드게임 - 미약했던 시작에 끝없이 창대한 한 시대의 마무리 (0) | 2019.04.24 |
---|---|
캡틴마블 - 안정적인 선택을 한 마블 (1) | 2019.03.24 |
베놈 - 영웅인가 악당인가 안헷갈리는 베놈 (0) | 2019.02.06 |
기억의밤 - 완벽한 전반전 약간모자란 후반전 (0) | 2019.02.06 |
뺑반 - 쿠키영상 만들게 아니라 본편을 잘 만들었어야.. (2) | 2019.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