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x)어벤져스:엔드게임 - 미약했던 시작에 끝없이 창대한 한 시대의 마무리

BaekJa 2019. 4.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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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감독:안소니 루소, 조 루소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치들, 폴러드 등

 

아이언맨1 이후 한시대의 영웅들의 마지막 영화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이다.

조조영화로 바로 보았고 아이언맨1에서 제대로 된 대본도없이 로다주와 존 파브로 감독이

대사를 만들어가며 촬영한지 어언 10주년이 지나갔다.

08년도니 11년이 되어가는해 아이언맨부터 시작해서 흔히 말하는 1기 어벤져스들의

모든것이 담긴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같다.

그들과 더불어 미약했던 시작이 이렇게도 창대하게 끝났으니 말이다.

스포라는것은 의미가없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들고 궁금증을 자아냈던 3편과는 다르게

엔드게임이란 제목에 걸맞는 마무리형 영화이기때문에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왜 엔드게임과 분리되었는지 알수있는 영화이고

왜 3편에 다 담지 않고 나누었는지 제작진의 배려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비교대상이 3편이 될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론 3편의 속도감이나 전개성은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3편은 사건을 만들기위한 내용중심의 전개가 대부분이고 많은 인물등장과 스톤을 모으는

스토리 때문에 굉장히 속도감있는 전개가 이루어지지만

엔드게임은 그에 비해 초중반은 지루할정도의 부분도 있다.

 

 

그것도 그런것이 그동안의 노고를 위해

아이언맨부터 시작한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등

어벤져스1에 등장했던 배우들에게 초중반 초점을 많이 맞춰준다.

3편이 스토리 전개용으로 쓰였다면

4편은 개개인의 고뇌나 절망 극복등을 조금 더 중점으로 잡고있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준다.

그 동안 고생한 동료들에 대한 노고를 증명하듯 말이다.

그리고 비로소 후반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1400만개중의 1개가 될지안될지 모르는 결말을 향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지루함이나 약간의 불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던 장면들도

후반부에 가서는 해소가 되었다.

그 모든것은 이것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었던거처럼

미약했던 시작에 뼈와 살을 붙이며 점점 규모를 키운 마블의 완성체답게 말이다.

중간중간 앞전 영화들의 오마주같은 모습들 또한 과거의 향수를 일으킨다.

10년을 함께해온 동료와 팬들에 대한 보답까지 말이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와 스토리로 역시나 마블이라는 느낌을 받은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3편 인피니티워보다 속도감이나 박진감을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무리하는 영화로써 중점을 잡는다면

굉장히 훌륭하고 아름다운 결말이 아닐수없다.

그리고 기다림에 보답하는 클라이막스까지 말이다.

한세대의 마무리 다운 그런 영화였다.  

 

<평점>
★★★★

10년의 세월을 보답하는 영화

루소형제의 결단력은 대단했고

어벤져스다운 엔딩이었다.

이 시리즈를 함께 했다는것이 큰 행운이라고 느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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