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 영웅인가 악당인가 안헷갈리는 베놈

BaekJa 2019. 2.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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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웅인가, 악당인가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그는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된다.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마침내 한층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나고,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는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감독: 루벤 플레셔

배우: 톰하디, 미셀 윌리웜,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영웅인가 악당인가 라는 타이틀을 달고온 베놈

다크나이트 라이즈, 매드맥스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톰하디가 주연을 맡았다.

15세등급판정으로 베놈의 잔혹함을 보여줄수있을까 걱정했던것과 달리

액션씬에서는 15세관람가라는것을 인식못할정도로 

훌륭한 액션씬이 나왔다.

심비오트의 특성까지 잘 살려가며 베놈다운 연출력이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다.  



(어린시절 보았던 스파이더맨3의 베놈)

과거 스파이더맨3의 베놈에선 피터파커가 심비오트 베놈수트로 갈등하던것을 굉장히 잘표혔했고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심을 갖고있던 에디가 베놈이 되어 전투를 펼쳤었는데

베놈이란 타이틀을 달았지만 오히려 스파이더맨3때의 선악의 대한 갈등은

거의 전무하다.

초반에 숙주로 삼은 에디의 몸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한것을 제외하고는

베놈의 심리는 거의 어린아이수준에 가깝다.

그리고 행동에 대한 명분도 개연성도 없기때문에

과연 영웅인가 악당인가 타이틀을 달 정도인가? 라는 의문이 들게한다.

영화를 보면 전혀 그에 대한 고민은 느껴지지않기때문..




초반 이장면까지는 악당의 모습인 베놈인가 했지만

어느 관람객의 시청후 귀여워진 베놈이 되었다는 말처럼

그저 어린아이같은 베놈이 되었다.

오히려 피터파커가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으로 인해

고민하던것과 달리

에디브룩이 베놈과 교감이나 혹은 갈등 고민등은 전무할정도이기때문

귀여워진 베놈과 더불어 하는짓까지 철부지 어린아이수준이 되어

도저히 공감이 안되는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되버리니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간다.




러닝타임에 비해 개연성

혹은 심비오트와의 갈등이 전혀 없어서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나마 베놈다운 액션씬들은 볼만했다.

베놈의 특성을 잘 살린것 또한 칭찬할만했지만

장점은 그뿐이었다.



이런 타이틀을 걸었지만

과연 타이틀을 걸 정도의 충실한 내용이 뒷받침되었냐라고

물었을땐 전혀..

스파이더맨3나 다크나이트 혹은 아이언맨3같은

스스로 성찰하고 갈등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조금 더 나은영화가 되었을것같다.


<평점>
★☆

부족한 개연성과 더불어

공감못하는 베놈의 행동들은

유아용 유치한 악당영화를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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